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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 네이트 판 톡톡) : 친구가 내 돈을 훔쳤네요 어찌 이런일이..

천상명월 2022.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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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사이친구 사이
최고의 친구, 여행

세상 사는 이야기 : " 친구가 내 돈을 훔쳤네요. 어찌 이런 일이..

 

오늘은 아마도 " 친구 ", " 우정 " 관한 얘기가 아닐까 합니다. 매일 세상사는 얘기로 가득 찬 네이트 판 톡톡! 친구가 돈을 훔쳤는데 어찌해야 할지 고민이라서 글 올린 내용입니다. 세상에는 매일마다 이런 일 저런 일 많이 일어나는 게 현실입니다.

 

참고로 고등학교 때 알고 지내다가 연락 한 번도 안 하고 연락처도 모르다 30대가 돼서 동창회에 만나 연락하게 됐어요. 어제 친구랑 친구 아이랑 저랑 제 아이랑 해서 키즈카페에 갔어요. 친구가 임신 중이라 제가 차로 집까지 데리러 가고 데려다줬습니다. 키즈카페 입장료는 제가 내고 거기서 먹은 음식은 친구가 냈어요. 근데 친구가 입덧 때문에 힘들어해서 좌석에 앉아서 많이 쉬더라고요.

너무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제가 친구 아이랑 제 아이랑 같이 놀아주고 그랬고요! 원래 키카 끝나고 마트 가서 장도 보려고 했는데 힘들어해서 금방 헤어지고 데려다줬습니다. 그때까지도 지갑을 열일이 없어서 그냥 몰랐고요! 저녁에 잘 놀았다고 연락하고 다음에도 다시 놀러 가자고 카톡으로 수다도 떨었네요.

근데 오늘 제가 현금 쓸 일이 있어서 지갑을 열었는데 6만 원이 사라진 거예요... 제가 어제오늘 돈 필요해서 뽑아놓았던 거라 지갑에 있는 걸 기억하고 있었거든요. 친구를 의심하진 않았고 바로 키카에 연락했어요. 거기서 잃어버린 것 같아서 혹시 cctv좀 봐달라고요. 그랬더니 같이 온 일행분이 제눈 치를 보면서 제 가방에 지갑을 열어서 돈을 가지고 자리 옮겨서 자기 꺼에 넣는 모습이 찍혔다는... 하...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는 이 기분이란... 6만 원에 친구를 잃는 행동이 아닌가...

그전에 몇 번 만났을 때 밥도 서로 오가면서 사고 밥 사면 커피 사고 아기 선물도 서로 교환하고 그래서 저한테 좋은 정보도 알려주고 해서 한치의 의심도 없었는데... 더군다나 제가 최근에 안 좋은 일들이 있어서 현금 쓸 일이 많았는데.... 그걸 뻔히 아는 친구가 그랬다는 사실이... 정말 충격이 크네요... 6만 원 큰돈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작은 돈도 아니고... 그냥 모른척하는 게 답일까요...? 말하는 게 맞는 건가요...?

출처 : 네이트 판 톡톡

 

네이트 판 톡톡 나만의 개인 생각.

 

어떻게 친구가 그럴 수 있습니까? 도저히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아무래도 급히 사연이 있어 나쁜 짓을 한 것 같은 예감이 드는데 정~~ 돈이 필요했다면 빌려 달라고 하면 될 텐데.. 말없이 친구의 지갑에 손을 댑니까! 일단, 간접적으로 돈을 잃어버린 사건 경위를 의논하듯 이야기해보고  키즈카페에 ccTV 보러 가지 않을래? 하고 살며시 던져 보시고 반응을 보세요! 그러면, 돈을 가져가 본인도 마음이 찔릴 것입니다.

 

그래도, 모르쇠로 일관한다면... cctv 촬영 화면을 경찰에 신고한다고 하시고.... 만약에 사과를 한다면... "두 번 다시는 그런 일 하지 않겠다. " 고 다짐을 받으세요! 그래야 진정한 친구입니다. 바늘도둑이 소도둑이 되듯  작은 일에서.. 막아야 나중에 후회가 없습니다. 진정한 친구라면... 쓴소리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친구를 위한 것이라면...

 

네이트 판 톡톡 세상 이야기에 대한 저만의 짧은 개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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