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멕시코 경기 붉은색 유니폼 입고 승리할 수 있을까?

6월 18일 9시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에서 1 : 0으로 패했다. 그럼, 경기내용에 10점 만점에 점수를 준다고 가정해 보면 과연 몇 점짜리 경기내용일까? 개인적인 평가는 4~5점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이 든다. 어쩌면 당연한 말일 수 있다. 수비불안 문제에 역습을 노리다 보니.. 계속해서 밀리게 된다는 말이다.

 

한국은 빠른발을 가진 선수가 사이드로 파고들어 공을 가운데로 센터링한 뒤 2선에 있는 선수들에게 기회가 왔을 때 중거리 슛을 때리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이 든다. 2002년도에 그러해듯이... 많은  센터링 속에 공을 잡고 슛을 때릴 확률이 높은 것이다.

 

러시아 월드컵 한국 대표팀 이미지 출처 월드컵 홈페이지

제발 유럽축구선들처럼 되지도 않은 짧은 패스속에 중앙을 파고드는 방법을 피했으면 한다. 개개인의 축구실력과 기술이 있다면 모를까! 아직 유럽선수나 남미선수들에 비해 개인기량이 많이 떨어지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물론, 해외파 선수들의 기량은 많이 향상되었다. 요즘엔 공격축구가 아니면 답이 없다. 강한 압박축구를 해야한다는 사실이다.

 

한국 맥시코 경기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과연 승리할 수 있을까? 한국도 일본처럼 행운의 기회가 올지... 사실 붉은색 유니폼은 한국의  상징이자 붉은 전사의 상징이다. 한국 대표팀은 전통적으로 붉은색 유니폼을 입었을 때 힘이 더더욱 솟는가 보다. 통계적으로 붉은색 유니폼을 입었을 때 승률은 20% 내외 흰색 유니폼을 입었을 때 승률은 18~20% 정도로 별 차이는 없지만 붉은색 유니폼을 입었을 때는 더더욱 경기내용도 괜찮게 했다는 게 느껴진다.

 

 

러시아 월드컵 한국 멕시코 경기 일정 출처 네이버 검색

 

이제 멕시코와의 경기가 며칠 남지 않았다. 그동안 스웨덴과의 1차전과 본선연습 경기에 보여준 답답한 경기력이 아닌 정말로 우리선수들이 할 수 있는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그런 경기내용을 보여줬으면 한다. 패해도 좋다. 상대가 한국보다 우위에 있기 때문에.. 경기에서 져도 좋다. 하지만, 축구공은 둥글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현재 이변이 많이 연출되고 있다. 한국도 이번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이변을 연출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잠시 짧은 글을 적어본다.

 

한국 멕시코전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국민들의 응원의 힘에 꼭 승리하자. 한국선수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