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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한국 1승 2패 16강 탈락 경기 결과로 본 문제점

천상명월 2018. 6. 29.

러시아 월드컵 F조의 결과 1위 스웨덴 2위 멕시코 3위 대한민국 4위 독일로 정해졌다. 월드컵 시작하기 전 개인적인 생각을 적은 결과와 완전 상이한 결과이다. 월드컵 시작하기 전 피파랭킹 1위 독일의 강팀을 제외한 나머지 나라가 혼전의 양상으로 한국이 스웨덴만 격파하면 16강의 가능성은 있지 않을까 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완전히 얽히고설킨 죽음의 조라는 사실..

 

' 축구공은 둥글다. ' 역시 약팀도 조직력만 갖추면 강팀을 이길 수 있다라는 사실을 완전히 보여주는 러시아 월드컵 F조의 결과이다. 독일이 스웨덴을 이기고 스웨덴이 한국을 이기고 한국이 독일을 이긴 그야말로 먹고 먹히는 사슬의 결과..  독일과의 경기에서 2 : 0 이란 스코어로 이겼지만 결코 만만치 않았던 독일팀이었다.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골을 먹혔을 것이다. 역시 수비적인 불안이 많았던 한국팀이었다.

 

한국 대표팀 골기퍼 조현우
한국 국가대표팀 골기퍼 조현우 출처 네이버 검색

이제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의 경기는 볼수가 없다. 독일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점에서 스웨덴과의 경기가 좀 아쉬움이 남는 경기로 느껴진다. 처음부터 좀 이렇게 미드필드에서 압박하고 스피드 있는 선수들이 좀 더 활약했다면 스웨덴과의 유효슈팅 0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결과는 없을 것인데 더불어 이길 수 있었던 경기라는 생각이 들뿐이다. 아마도, 스웨덴과의 경기는 전술적인 면에서 실패한 경우라는 생각이 든다.

 

잠시, 축구를 즐겨보는 한 개인의 입장에서 조심스럽게 러시아 월드컵 한국 1승 2패 조 3위로 16강 탈락 경기결과로 본 한국축구의 문제점과 장점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임을 오해하지 않기를 바라며..

 

외국축구선수들과 한국축구선수들의 차이점은 뭘까? 솔직한 심정으로 말하면... 한국축구선수들의 개인 기량은 아직도 외국선수들에게 못미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스피드 면이나 체력적인 면에서는 동등하다는 생각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독일과 스웨덴 같은 키가 크고 개인기량이 뛰어난 선수들과 1대 1로 붙었을 때 경기를 보면 한명이상 제치는 장면을 몇 번 볼 수가 없었다. 그만큼 아직도 개인 기량면에서는 떨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공을 잡고 사이드에서 스피드 있게 돌파하는 모습은 종종 자주 볼 수 있었다. 이처럼 스피드는 뒤처지지 않는다. 또한, 후반전까지 경기를 보면.. 체력적인 면에서 예전처럼 느려지거나 힘들어하는 모습은 볼 수가 없었다. 그만큼 체력도 외국선수 못지않다는 것이다.

 

러시아 월드컵 경기 사진
이미지 출처 러시아 월드컵 포토

그럼 왜? 강팀과의 경기에서 계속 불안하게 골을 허용하고 골을 넣지 못할까? 이유는 조직력과 골 결정의 부족이다. 골결정력이 부족한 한국처럼 약팀들은 골박스안에서의 슛도 좋지만 골 박스밖에서의 중거리 슛을 많이 해야 한다. 독일과의 경기에서 눈에 띄는 선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는 정우영이다. 과감하게 중거리 슛을 때리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만약 10골의 슛에 한골이 들어갈 정도의 골 결정력이라면 10번 이상 슛을 날려야 한다. 슛이 없으면 골을 넣을 수가 없다.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에서 실패는 중앙미드필드의 압박도 많이 없었을 뿐더러 라인을 너무 내려 수비에 치중하고 역습만 노리다 보니 역습의 기회가 몇 번 없어서 슛을 날릴 수 있는 기회조차 없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것이 전술 실패의 원인이다. 처음부터 라인을 올려서 중앙미드필드에서 압박으로 좀 더 공격적인 전술을 했다면 슛을 날리 기회가 많았을 것이다. 이처럼, 골 결정력이 떨어지는 한국은많은 슛을 날려야지 어떻게 하든 ( 수비수 맞고 들어가든 아니면 2선의 선수들에게 찬스가 생기면 골이 들어갈 명분이 만들어진다. ) 골이 들어가게 되어 있다.

 

매번, 골 박스안에서만 슛을 날려서는 안 된다는 소리이다. 멕시코와 경기에서 손흥민이 골 박스 밖에서 슛을 날려서 골인시킨 것처럼.. 중거리 슛도 자주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축구에는 수많은 전술이 있다. 한국에 맞는 전술을 찾아야 한다. 잘못된 전술은 공격의 기회도 없을 뿐더러 상대방에게 패할 확률이 많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절실한 경험을 했다.

 

현재의 축구에서는 중앙미드필드 싸움에서 우위를 접해야 찬스가 많이 생긴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또한. 골 결정력이 떨어진다면 그만큼 슛의 기회를 많이 가져야 한다는 사실이다. 10번 20번 슛을 날려야 한골 넣을까 말까 하기 때문이다. 외국축구선수들처럼 몇 번의 기회에 골을 넣을 수 있는 기량이 아니라면...

 

러시아 월드컵 경기 장면
출처 러시아 월드컵 포토 사진

한국 대표팀들도 좋은 선수들이 많다. 빠른패스를 하는 선수, 스피드 있게 치고 달리는 선수, 돌파력이 있는 선수, 몸싸움을 잘하는 선수 기타 등등 다양한 선수들이 많다. 이런 선수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수비불안 문제에만 중점을 두기 때문에.. 이기지 못하는 것이다. 한골 주면 한골 넣으면 된다. 이제는 공격축구를 구사해야 한다. 한국축구에 맞는 축구스타일이라고 생각하는 나의 관점은 사이드로 스피드 있는 선수들이 돌파해서 중앙으로 센터링하든지 빠른패스로 중앙 중거리 슛을 많이 날려야 한다는 것이다. 외국선수들처럼 혼자만의 개인기로 돌파해서 슛을 날리기는 역부족이다.

 

이번 독일과의 경기에서 문선민 축구선수의 안타까운 모습들이 몇번 있었다. 사이드로 스피드 하게 잘 돌파하고 골 박스권 내에서 너무 머뭇 거리 거다 슛 찬스를 허무하게 놓쳐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돌파를 한 뒤 빠른 패스로 중앙에 있는 선수들에게 패스했다면 슛을 때릴 찬스가 많았을 건데 하는 아쉬운 장면이 많았다.

 

좀 더 한국축구가 발전하고 강한팀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려면 한국의 문제점을 잘 파악하고 한국 스타일에 맞게 갈고닦아야 한다. 독일과의 경기에서 선수들끼리의 간격문제.. 선수들 간의 호흡문제 등은 괜찮은 것으로 생각이 들었다. 물론, 몇 번의 슛 기회를 줬지만..

 

이제 마지막으로 한국축구가 발전하려면... 공격축구로 바뀌어야하고 중앙미드필드에서 상대방과 몸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중앙에서부터 선수들끼리 체력적인 부담은 있지만 압박해 줘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패스정확도를 높여야 한다. 패스정확도를 높여야 한다는 사실은 조직력과 관계된다. 선수들끼리의 주고받는 호흡문제이다.

 

4년마다 열리는 월드컵대회! 이 대회에서 막연히 좋은성적을 거두기 희망하기 이전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빠른시간내에 국가대표를 뽑고 선수들 간의 패스타이밍 같은 서로 간의 호흡이 잘 맞도록 꾸준히 연습하고 연습해야 한다. 한국 축구도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다. 월드컵 대회에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지금의 방식보다는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체계적으로 연습하고 개인의 기량보다는 조직력과 체력을 향상해야 한다. 빠른 서피드 있는 선수를 찾고 순발력 있는 선수를 찾아야 할 것이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많은 국민이 응원했지만 조금만 더 침착하고 경기에 집중했다면 아마도 1승 2무의 성적으로 16강에 진출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잠시 시간 내어 러시아 월드컵 한국 1승 2패 16강 탈락 경기결과로 본 문제점에 대해 적어봤다. 한국축구의 미래를 위해서 한번 더 발 돋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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