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낚시취미

오랜만에 다녀온 삼천포 남해 문어 낚시 짬낚시 및 낚시 조황

천상명월 2022. 8. 8.

 삼천포 남해 문어 낚시

오랜만에 삼천포 문어 낚시를 다녀왔어요. 그동안 기름값이 너무나 많이 올라서 조금 아껴보려고 ' 힐링 ' 하는 시간도 줄였는데 도저히 갑갑한 마음에 큰맘 먹고 삼천포로 향했습니다. 삼천포 문어 낚시 시즌은 7월 초였지만 이제야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낚시를 가게 되었네요.

 

짬낚! 짬낚이란 토요일 오후 잠시동안 낚시를 하는 것인데요. 오후 2시 ~ 7시 ( 5시간 ) 샛별 피싱을 타고 삼천포 앞 가까운 바다에서 낚시를 하는 것입니다. 선상낚시 요금은 5만 원! 시간당 만원 정도입니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기름값도 많이 올라서 선상낚시 비도 조금씩 오른 가격인데요. 통상적으로 시간당 만원 정도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토요일 오전근무를 마치고 같이 일하는 동료와 함께 삼천포로 향했습니다. 문어 시즌 초반에는 그런대로 조황이 좋았다는 소식이 들려왔지만 문어 시즌 거의 한 달이 지난 시점!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출조를 했어요. ' 잠시나마의 힐링 시간 '을 가지기 위해... 

 

무더운 날씨에 삼천포를 찾게 되었네요.

삼천포 대교 밑에서 문어낚시 시작

역시 삼천포 바다에 오니 가슴이 확 띄었습니다. 삼천포 앞 가까운 문어 낚시 포인트에서 낚시를 시작했어요. 삼천포 대교 밑에서도.. 저 멀리 삼천포 대교공원에서의 바다 케이블카도 보이고.. 너무 좋았죠. 솔직히 조황은 큰 기대를 하지 않았어요. 잠시 바람 쇄러 왔기 때문에.. ㅋㅋ

 

오늘은 문어 짬낚이라 사람들이 많이 없었죠! 선상배에는 선장님 포함 8명 정도! ㅋㅋ 가까운 문어 포인트로 선장님이 안내를 했어요. 문어는 기다림의 낚시! ' 작년만큼 조황은 좋지 못하다. '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날씨 탓이 아닌가 싶습니다. 항상 문어 시즌 초반에는 조황이 좋지만 시간이 갈수록 문어 조황은 어렵다는 사실! 조금 있으면 쭈꾸미 갑오징어 시즌이 다가오는데.. 아마! 이때도 시즌 초반에는 주꾸미가 많이 나온다고 해요. 서해는 벌써 주꾸미 시즌에 예약이 다 되었을 만큼 요즘 핫한 낚시라고 생각이 드네요. 

 

서서히 저녁이 다가오나 봐요.하늘에 붉은 노을이 지기 시작했어요.

 

문어낚시 조황. 5시간 짬낚시에 3마리..ㅋㅋ

 

삼천포
삼천포 문어낚시 포인트로 이동 중

오랜만에 다녀온 삼첨포 앞바다 문어 낚시 짬낚! 문어 조황은 별로였지만 확 트인 바다를 보고 오니 조금 ' 힐링 ' 이 된 듯하네요. 이제 주꾸미 시즌이 기다려지네요. 의외로 주꾸미 낚시도 재미가 있다는 사실! 아직 낚시 초보이지만.. 확 트인 바다 풍경을 보면 가슴이 뚫리는 느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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