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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삼천포 남해 주꾸미 낚시 마지막 도전기 (11물) 및 조황

천상명월 202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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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 남해 주꾸미 낚시 마지막으로 다녀오다

 

11월 삼천포 남해 주꾸미 낚시 

 

11월 27일! 물때 11 물! 한동안 낚시 힐링을 가지 못했었다. ( 어쩌면, 시간의 여유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주말이면 바쁘다는 핑계로~~^^ ) 오랜만에 직장동료와 삼천포 주꾸미 낚시 마지막 도전을 했다. 삼천포까지는 거의 1시간 10분 거리! 11월 마지막 일요일!  '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마지막으로 낚시를 다녀와야겠다. '라는 마음으로 삼천포로 향했다. 올해 삼천포 앞바다는 문어와 주꾸미로 핫한 곳이다. 

 

오랜만의 낚시 힐링! 부푼 조황을 기대하고 삼천포 팔포항을 향했다. 오늘의 낚시 시간은 7시 ~ 3시! ( 8시간 동안 낚시가 진행된다. 시간당 만원 정도의 비용. 선비 7만 원! 작년보다 1만 원이 더 비싸다. 워낙 기름값이 많이 올라 어쩔 수 없이 올해는 만원 인상되었다고 한다. ) 아무튼 , 낚시는 즐겁다. 특히, 요즘 느끼는 것이 두족류 낚시 ( 문어, 주꾸미, 갑오징어 )가 더더욱 재미가 있다는 것이다. 

 

 

주꾸미 포인트로 출발
주꾸미 포인트로 이동중 해가 뜨다.

 

아침부터 시작되는 주꾸미낚시! 언제나 그렇듯 아침 일찍 시작되는 주꾸미 낚시에서 볼 수 있는 장관! 해가 떠오르는 것! 매년 첫해 아침에 해가 뜨오르는 것을 보는 것이 다였지만 낚시를 갈 때면 이렇게 해가 떠오르는 장관을 볼 수 있다. 선상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정말 아름답다. 이런 장관은 낚시인에게 특권 ㅋㅋ ( 평소에 볼 수 없는 아름다움의 경치이다..

 

저멀리 삼천포 대교가 보인다. ( 남해로 들어가는 길 )

 

 과연, 오늘의 주꾸미 조황은 괜찮을까!

 

' 과연, 오늘의 주꾸미 조황은 괜찮을까! ' 큰 기대를 하고 왔지만 막상 배를 타고 포인트로 이동하니 심히 걱정이 앞선다. 11물인데도 불구하고 삼천포 바다가 호락호락하지 않다. ( 물살이 너무 세다. ) 아침이라 그런지 기온이 많이 내려갔다. 엊그제 삼천포 낚시 조황에서 많이 잡은 조사님의 조황은 70 수라고 했는데 오늘은 과연 몇 수나 될지~~

 

오늘의 목표는 50수로 정했다. 일단 ' 아침해가 뜨면  주꾸미가 활동하겠지. 이때가 피크타임이다. '라는 생각에 해가 뜨기만을 기다렸다. 첫 포인트에 도착했다. 낚시채비를 하고 바다에 캐스팅! ( 삼천포에서 주로 빨간색 고추장, 수박 애기가 잘 먹힌다고 했다. 또한, 내추럴 고등어 모양의 애기도 잘 먹힌다고 했다.. )

 

10분이 되지 않아 첫 주꾸미가 올라왔다.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아직 주꾸미가 활동하지 않았는지 그뒤로 입질이 없다. 다시 포인트를 옮기기로 선장님 결정! 두 번째 포인트 도착. 또 캐스팅! 10분~ 20분이 흘렸다. 입질이 없다. 30분쯤 지났을까 입질! 씨알이 괜찮은 알 주꾸미가 올라왔다. 이제부터 시작일까! 그런데 그 뒤로 또 입질이 없다. 오늘 아무래도 이러다가 20 수도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 물때가 좋지 않아서 그런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수온이 많이 내려가서 그런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ㅋㅋ 아무튼, 느낌이 세하다..

 

주꾸미 낚시 조황 및 알주꾸미를 낚다.
해가 떠오르고 있다
또다른 포인트로 이동

오늘 마지막 낚시 힐링! 삼천포로 주꾸미 낚시 

 

오늘 마지막 낚시 힐링! 삼천포로 주꾸미 낚시를 왔는데 이런 일이~!  10시이후로 바람이 많이 줄고 바닷물의 흐름도 줄어든다고 하는데 기대를 해보자. 10시 이후로 바람이 약해졌다. 이제 시작이다. 세 번째 포인트로 남해 대벽으로 향했다. 대벽에 도착했지만 포인트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선장님은 또다시 다른 포인트로 옮겼다. 거기는 주꾸미 선상낚시 배들이 많이 있었다.  포인트에 도착해서 캐스팅! 캐스팅하자마자 주꾸미가 올라왔다. ' 이제 시작이구나! ' 

 

간간이 올라오는 주꾸미! 지난 주꾸미 시즌이 시작될 때 잡은 사이즈보다 훨씬 컸다. 이것을 일명 알주꾸미, 문주꾸미라고 한다. 1시간 훌쩍 지났다. 그래도 간간이 올라오는 주꾸미 낚시에 1시간 동안 10수를 잡았다. 그런데, 그 이후로 또 입질이 끊겼다. 이렇게 시간이 지나고.. 포인트를 옮기고, 점심을 먹고.. 그 뒤 몇 수를 더 잡고 낚시가 종료되었다. 오늘의 주꾸미 낚시 조황은 18수 ( 주꾸미 낚시하고 나서 최저 조황 ㅋㅋ 그래도, 씨알이 지난번보다 훨씬 커서 손맛은 좋았다. ) 

 

' 바다가 내어주는 만큼 잡자! ' 라는 것이 신조. 너무 욕심을 부리면 안된다게 나의 마음이다. 낚시는 즐기기 위한 것! 아무튼, 이렇게 올해의 낚시 힐링은 끝났다. 집에 와서 주꾸미 통 튀김을 만들어 먹었다. 튀김가루를 적당히 묻혀야 하는데 너무 많이 묻히는 바람에 튀김은 실패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게 되었다. 

 

주꾸미 통튀김 : 튀김가루를 너무 많이 묻혀서 실패 ㅋㅋㅋ( 그러나 맛은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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