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삼천포 남해 주꾸미 낚시 조황 및 조행기 ( 조금 물때 )

천상명월 2022. 10. 5.

삼천포 대교 ( 창선 대교 ) 밑 주꾸미 낚시 포인트로 이동 중

삼천포 남해 주꾸미 낚시

10월 2일! 조금 물때! 드디어 몇 주 전에 예약한 삼천포 남해 주꾸미 선상 낚시의 날이 왔다. 아침 새벽부터 잠을 설치고 삼천포 팔포항으로 향했다. 선장님의 말에 의하면 ' 주꾸미 선상 낚시 황금 물때는 조금 물때입니다. '라는 말에 오늘의 주꾸미 낚시 조황을 기대하게 한다.

 

주꾸미 선상 낚시! 서해뿐만 아니라 남해에도 9월 말부터 10월까지 주꾸미 갑오징어 낚시가 한창이다. 11월에는 알주꾸미 시즌으로~~ 마릿수는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큰 씨알의 주꾸미가 올라온다. ( 이것을 일명 ' 문꾸미 '라고 칭하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 알주 꾸미를 많이 잡게 되면 개체수가 확 줄어들 텐데~~ ' 하는 마음도 생기지만.. 낚시 조사님들은 아랑곳하지 않는 것 같다. ㅋㅋ

 

삼천포 팔포항 넓은 주차장에 도착하니 그야 말로 주차장에 차들이 꽉! 주차해 있다. 오늘의 삼천포 주꾸미 선상낚시 시간은 아침 6시 ~ 2시 ( 약 8시간 ) 시간당 1만 원의 가격으로 낚시 비용은 7만 원이다. ( 아마도, 점 심심 간 1시간은 제외한 듯한~~ㅋ ) 지난해 이용했던 삼천포 매일 낚시! 여기서 주꾸미 낚시를 처음 시작했던 곳이다. 작년에는 주꾸미 낚시가 처음이라 어떻게 하는지도 잘 몰랐다. 작년 조황은 겨우 20 ~30마리 정도였다. 

오늘의 주꾸미 조황은 어떻게 될까?

낚시조사님들의 부지런함은 알아줘야 한다. 삼천포 팔포항에는 주꾸미 낚시를 가는 배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삼천포 남해 주꾸미 낚시를 하러 왔다. 얼마 전까지 문어로 핫한 곳이었는데.. 이제는 주꾸미 낚시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아침 6시가 되었다. 주꾸미 잡으로 고고싱! 주꾸미 낚시는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는 낚시이다. 조금만 익히면 가능하다. 물론 초보와 고수의 조황 차이가 나지만~~~^^

 

낚시 포인트로 이동중!  맑은 하늘과 어우러져 있는 삼천포 앞바다! 오늘은 날씨도 좋고 물때도 좋고~~ 많은 배들이 출항을 하고 있었다. 주꾸미 포인트를 찾아 고고싱!  

삼천포 주꾸미 낚시 1

저 멀리 남해의 작은 섬들이 보인다. 남해와 삼천포는 가까이에 있다. 오늘의 포인트!   주꾸미 낚싯대! 1호 합사, 봉둘 14호 가지 채비! , 고추장 애기, ( 갑오징어가 혹시나 나올까 해서~~ )  낚시를 드리우자마자 1분도 체 안되어서 주꾸미 입질이 왔다. 올라온 주꾸미를 보니 씨알이 너무 작았다. 서해 시즌 초반 사이즈라고나 할까~~

 

또다시, 낚시대를 드리우자 또다시 입질! 역시 주꾸미 낚시는 소소히 올라오는 입질에 잔 재미를 느끼게 된다. 오늘은 과연 목표치인 100수를 할 수 있을까?  좀 기대되고 설레기 시작했다. 

삼천포 남해의 작은 섬들
저 멀리 삼천포 대교가 보이고~~

삼천포 주꾸미 낚시 도중 멀리 바라보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것이 선상낚시의 또 다른 매력이 아닐까!  아마도 이런 풍경은 낚시 조사님들이 누리는 특권!  또다시 , 다른 주꾸미 포인트를 찾아 이동! 주꾸미 다른 포인트로 이동하는 중!  아름다운 풍경 감상에 스마트폰으로 찰칵찰칵!!!! 바람도 세지 않고 물때도 좋고... ㅋㅋ

 

오전 3시간 동안 벌써 40수를 돌파했다. 이제 5시간이 남았는데~~ 100수까지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밀려왔다. 작년에 비하면  많이 발전한 듯한 나의 낚시 솜씨! 간혹 갑오징어도 올라왔다. 지난번 갑오징어 낚시를 갔을때는 잘 느끼지 못했는데.. 오늘은 유독 갑오징어 손맛을 느낄 수 있었다. 주꾸미 낚시는 소소히 재밌는 낚시이다. 이렇게 가끔 소확행 낚시를 하고 나면.. 기분이 한결 좋아진다. 

삼천포 남해 주꾸미 갑오징어 조황

삼천포 남해 주꾸미 조황 1 ( 갑오징어도 있어요 ㅋㅋ ) 
삼천포 주꾸미 조황 2 (  86수로 마무리 ) 
주꾸미 들고 찰칵

즐거운 삼천포 주꾸미 낚시! 8시간의 주꾸미 낚시를 끝내고 마릿수를 세어보니 86수! 작년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 작년엔 마릿수 20 ~30 수였는데~~ㅋㅋ 또다시 시간 되면 삼천포로 주꾸미 낚시를 하러 와야겠다. 집에 돌아와서 주꾸미를 손질해서 버터구이를 해먹었다. 단짠단짠 한 맛이 일품인 주꾸미 버터구이! ㅋㅋ

 

맛있는 주꾸미 버터구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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